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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 영화 애호가들의 발걸음을 부산으로 향하게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 바로 부산국제영화제(BIFF)입니다. 올해로 제30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세계적인 게스트,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경쟁 부문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티켓 예매 일정, 상영작 관람 방법, 현장 창구 운영, 취소·환불 규정 등 관람객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요
1. 행사 기간 : 2025년 9월 17일(수) ~ 9월 26일(금)
2. 주요 장소 : 부산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
3. 개막작 :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4. 특징 :
-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경쟁 부문이 도입
- 기존의 ‘폐막작’ 개념 대신, 부산 어워드(BIFF Award) 수상작이 폐막식에서 상영
- 아시아 영화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
부산국제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의 자리를 넘어,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교류하고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티켓 예매 일정
올해 영화제의 티켓 예매는 크게 개·폐막식 예매, 일반 상영작 예매, 특별 프로그램 예매로 나뉩니다
1. 개막식·폐막식 티켓 예매
- 일정 : 9월 5일(금) 오후 2시 시작
- 대상 : 개막식 및 폐막식 입장 티켓
2. 일반 상영작 티켓 예매
- 일정 : 9월 9일(화) 오후 2시 시작
- 대상 :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는 모든 일반 상영작
3. 특별 프로그램 예매 (동시 진행)
- 일정 : 8월 29일(금) 오후 6시 상영 시간표 공개 후, 9월 9일 예매 시작
- 프로그램 : 오픈 시네마(야외 상영), 미드나잇 패션(심야 상영), 액터스 하우스(배우와의 대화), 커뮤니티비프 등
모든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진행됩니다.
현장 창구 운영 (디지털 취약계층 배려)
올해부터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1960년생 이상), 장애인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현장 예매 창구가 운영됩니다.
1. 운영 기간 : 9월 17일(수) ~ 26일(금)
2. 운영 장소 : 영화의전당 야외 사거리 BIFF 매표소
3. 구매 가능 범위 :
- 당일 상영작 및 익일 1·2회차 상영작
- 단, 개막식·폐막식 티켓은 현장 구매 불가
4. 유의사항 :
- 상영작별 현장 판매 좌석은 한정 수량
- 개막일(9월 17일)에는 익일 1·2회차 상영작만 판매
현장 창구는 디지털 취약계층 관객의 영화제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된 제도이니, 해당 조건에 해당한다면 적극 활용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티켓 구매 및 발권 방법
1. 온라인 예매 제한 : 1회 최대 2매까지 가능
2. 발권 방법 :
- 모바일 티켓 제시 → BIFF 매표소에서 종이 티켓 교환 가능
- 모바일 티켓만으로도 입장 가능 (더 빠르고 간편)
올해는 전 좌석이 온라인 예매로 먼저 판매되며, 매진되지 않은 티켓에 한해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영화를 놓치지 않으려면 사전 온라인 예매가 필수적입니다.
취소 및 환불 규정
티켓 예매 후 일정이 변경되거나 관람이 어려워질 수 있기에, 취소 및 환불 규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1. 취소·환불 가능 기한 : 영화 상영 시작 30분 전까지
2. 취소 수수료 :
- 영화제 개막 전 (9월 16일(화)까지) → 수수료 없음
- 영화제 기간 (9월 17일 ~ 9월 26일) → 티켓 1장당 1,000원
3. 예외 규정 : 영화제가 일정 변경 또는 상영 취소를 한 경우, 수수료 없이 환불 가능
취소 및 환불은 온라인과 BIFF 매표소 모두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상영작 시간표 공개
관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상영 시간표는 8월 29일(금) 오후 6시에 공개됩니다. 시간표를 확인한 후 관람하고 싶은 작품을 미리 정리해 두면 예매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감독의 작품이나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 상영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원하는 영화의 코드번호를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초청 게스트 라인업
올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그야말로 세계 영화인의 축제라 불릴 만큼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1. 한국 영화계 대표 감독·배우 :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김지운, 박정훈 촬영감독, 배우 이강생, 윤여정 등
2. 아시아 영화 거장들 : 이상일(일본), 지아장커(중국), 차이밍량(대만), 두기봉(홍콩), 장첸(중국), 와타나베 켄(일본) 등
3. 세계적인 거장 감독 : 마르코 벨로키오(이탈리아), 마이클 만(미국), 기예르모 델 토로(멕시코), 션 베이커(미국), 세르게이 로즈니차(우크라이나) 등
4. 할리우드 배우 : 줄리엣 비노쉬, 밀라 요보비치
5. 아시아 인기 배우 : 야기라 유야, 요시자와 료, 니시지마 히데토시, 마츠무라 호쿠토, 니노미야 카즈나리, 오카다 준이치, 오구리 슌, 양가휘, 허광한 등
이 외에도 각국의 감독과 배우, 제작진들이 참여해 영화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관람 팁 & 유의사항
1. 예매 성공 전략
상영 시간표 공개 직후 관람 목록 정리
예매 시작 전 로그인 및 결제 수단 미리 준비
인기작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클릭
2. 좌석 선택 팁
영화의전당 대극장은 앞쪽보다 중간~뒤쪽 좌석이 화면 몰입감이 좋음
야외 상영은 방석이나 담요 준비 권장
3. 현장 구매 활용
매진된 영화라도 취소표가 나오면 현장 구매 가능
상영 시작 전 매표소 앞을 체크해보면 기회가 있음
마무리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단순한 상영 행사가 아니라, 영화 예술을 매개로 한 세계적인 교류의 장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개막작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할리우드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상영작과 감독, 배우들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어, 영화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예매 일정이 세분화되어 있으므로, 개·폐막식과 일반 상영작 예매 날짜를 반드시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취소·환불 규정과 현장 창구 운영 방식을 미리 숙지하면, 보다 여유롭고 즐거운 영화제 경험이 가능할 것입니다.
자세한 정보와 티켓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