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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오는 2025년 10월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버스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이번 사업은 종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 요금을 실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교통비 환급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비 부담 경감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청 대상, 방법, 지원 금액, 지급 시기, 주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종로구민이라면 꼭 확인하고, 기간 내 신청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종로구 버스교통비 지원사업 개요
종로구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 시내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시내버스·마을버스 요금 환급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 시행 시기: 2025년 10월부터
- 대상 교통수단: 서울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등은 해당 없음)
- 지원 방식: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기준으로 분기별 정산 후 본인 계좌로 환급
즉, 주민이 교통카드로 버스를 이용하면 일정 한도 내에서 그 요금이 분기마다 현금으로 환급되는 구조입니다.
지원 대상
이번 사업은 종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가운데 특정 연령층에게만 지원됩니다.
- 어르신 (65세 이상)
- 청년 (19세~39세)
- 청소년 (13세~18세)
- 어린이 (6세~12세)
즉, 만 40세~64세 구간의 주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사업 예산과 정책적 우선순위를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또한, 이미 타 교통비 지원제도(K-패스, 기후동행카드, 장애인·국가유공자 기존 지원)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원 금액 (분기별·연간 한도)
지원금은 연령대별로 차등 책정되어 있습니다. 분기마다 한도가 정해져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교통카드 사용액만큼 환급됩니다.
예를 들어, 청년이 한 달 동안 버스로 2만 원을 사용했다면, 상한액이 1만 3천 원이므로 그 금액만큼 환급됩니다. 반면 1만 원만 사용했다면 실제 이용액 1만 원만 환급받게 됩니다.
신청 기간 및 장소
집중신청기간
- 2025년 9월 1일(월) ~ 9월 30일(화)
- 평일 09:0018:00 (점심시간 12:0013:00 제외)
9월 내 등록한 교통카드는 10월 1일부터 적용되며, 10월 이후 등록할 경우 신청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신청 장소
- 본인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
- 온라인 신청은 종로구 교통비 홈페이지(jongnobus.kr)에서 가능
요일제 신청제도
원활한 접수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 월요일: 1, 6
- 화요일: 2, 7
- 수요일: 3, 8
- 목요일: 4, 9
- 금요일: 5, 0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7인 경우 화요일에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 및 준비물
1. 온라인 신청
- 종로구 교통비 홈페이지(jongnobus.kr) 접속
- 교통카드 등록, 본인 계좌 입력
2. 방문 신청 (동주민센터)
1) 필수 서류
- 신분증
- 통장 사본
- 교통카드 (신용·체크카드, 티머니 교통카드, 우대용 교통카드 등 가능)
- 홈페이지 가입용 ID
2) 대리 신청 가능
- 가족관계 증빙서류
- 대리인 신분증 지참
교통비 지급 일정
지원금은 분기별로 환급됩니다.
2025년은 첫 시행년도이므로, 10월~11월 2개월분이 12월 하순에 지급됩니다.
예상 환급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르신, 청년: 40,000원
- 청소년: 26,000원
- 어린이: 13,400원
주의사항
1. 중복 지원 불가
이미 K-패스, 기후동행카드, 국가유공자·장애인 교통비 지원을 받고 있다면 신청 불가
2. 카드 등록 필수
반드시 본인이 사용하는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환급 가능
3. 분기별 환급
실시간 할인 방식이 아니라,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정산해 분기마다 계좌로 입금
4. 주소지 요건
신청일 기준 종로구 주민등록자만 가능
정책적 의미
이번 종로구 버스교통비 지원사업은 단순히 생활비 절감 차원을 넘어,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1. 경제적 부담 경감: 교통비는 서민 가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지출 항목입니다. 특히 통학·통근이 잦은 청소년, 청년층의 부담 완화에 직접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2. 고령층 이동권 보장: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사회활동과 일상 이동의 제약을 줄여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도움을 줍니다.
3. 교통복지의 확대 모델: 종로구 사례가 다른 지자체로 확산된다면, 전국적인 대중교통비 경감 정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동의 자유는 주민의 기본권이고 버스는 누구나 누려야 할 공공재”라며 이번 사업 시행의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마무리
종로구는 2025년 10월부터 주민들에게 연간 최대 24만 원까지 버스비를 지원합니다. 청년, 청소년, 어린이, 어르신 모두 해당되며, 신청만 하면 분기마다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집중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고,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jongnobus.kr)에서 교통카드를 등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로구민이라면 이번 정책을 통해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더 자유로운 이동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