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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이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을 담아 돌아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숙박·특별여행상품을 비롯해 농촌·섬·어촌 체험 등 다양한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기관까지 힘을 보태 더욱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특히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협업한 한정판 이모티콘 배포,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한 철도·렌터카 할인,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관광 상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올가을,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경제와 내수를 살리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행가는 가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가을여행의 특별한 할인 혜택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대규모 할인 혜택입니다. 교통과 숙박부터 패키지 여행상품까지 폭넓게 할인되며, 판매 및 예약 관련 정보는 여행가는 가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기차여행 프로그램: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당일치기 기차여행이 다시 진행됩니다. 1인 3만 9000원으로 약 10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여행사 상품과 차별화된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입니다.
2. 미스터리 투어: 경로와 세부 코스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행을 떠나는 독특한 형태로, 올가을 최대 100명의 참가자가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투어패스 혜택: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농어촌공사의 협업으로 지역 여행 시 ‘투어패스’ 할인권을 제공합니다.
4. 거창군 숙박 이벤트: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식음료비를 지원하는 영수증 이벤트를 별도로 마련해 소규모 지역관광에도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여행가는 가을, 참여 전 꼭 확인해야 할 점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은 이용 기간·신청 방식·참여 조건이 각각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포털사이트에 ‘여행가는 가을’을 검색하거나 한국관광공사 공식 누리집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철도·렌터카·숙박 등은 제한된 인원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예약 선점이 관건입니다.
인기 있는 기차여행 프로그램이나 미스터리 투어는 조기 마감이 예상되므로 공지 즉시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숨은 관광지와 새롭게 문 여는 명소
이번 캠페인의 또 다른 핵심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와 신규 개장지를 발굴, 소개한다는 것입니다.
1. 새롭게 개관하는 공간: 9월 정읍시의 ‘장금이 파크’, 10월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다시 문을 여는 남해군 ‘물미해안전망대’가 대표적입니다.
2. 숨은 관광지 27곳: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이 추천지로 꼽혔습니다. 이 중 일부(19곳)와 더불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이 선정한 관광지에서는 ‘잔망루피’ 한정판 이모티콘도 받을 수 있습니다.
3. 섬관광 활성화: 행정안전부는 여행하기 좋은 ‘찾아가고 싶은 섬(88곳)’ 중 가을철 여행에 적합한 섬을 선별해 홍보합니다. 섬 관람뿐만 아니라 청년마을과 연계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부처별 참여 프로그램
관계 부처의 참여 역시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번 캠페인이 단순히 여행 장려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각 부처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1. 농림축산식품부
8월~11월 매월 둘째 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지정
‘농촌크리에이투어’, ‘농촌투어패스’ 및 소규모 체험 상품 할인 운영
케이-푸드를 중심으로 한 ‘케이-미식벨트’ 홍보
김치 축제,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 연계
원격근무와 농촌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제’ 추진
2. 해양수산부
전국 18개 어촌 체험 휴양마을 스탬프투어 운영
지역경제와 연안 관광을 활성화하는 국내 연안 크루즈 체험단 운영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 수산대전,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 직거래 장터 개설
3. 행정안전부
- 청년마을 체험 행사와 홍보 지원
-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한 철도 운임 할인
- 쏘카와 제휴해 인구감소지역에서 렌터카 요금 55% 할인 및 쏘카존 확대 추진
민간단체와 경제단체의 협력
이번 ‘여행가는 가을’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민간기업과 경제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입니다.
-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 국내여행 지원사업 운영, 기관장 대상 휴가 장려 캠페인 전개
- 한국경제인협회: ‘8초 잡고, 8도 여행가자’ 행사 운영, 교통약자 여행 지원사업 병행
- 넥슨코리아: 자사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과 협업해 캠페인 홍보영상 제작 및 배포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한 할인 혜택에 그치지 않고 대중문화 콘텐츠와 여행을 결합해 젊은 층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마무리
‘여행가는 가을’은 단순한 시즌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국적 캠페인입니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손잡아 지방을 살리고 내수를 살리는 범국민 캠페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가을, 여행을 떠나면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와 문화 교류이며, 이는 곧 ‘새로운 지역의 발돋움’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여행이 단지 개인의 휴식이 아닌, 국가 내수 진작과 지역 균형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가을, 특별한 할인이 가득하고 숨어 있는 매력이 넘치는 ‘여행가는 가을’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