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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텔레콤을 비롯한 주요 통신사들이 해킹 사고로 인해 유심(USIM) 관련 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되면서, 휴대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명의도용방지 서비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란 무엇인지, 어떻게 가입하고 이용하는지, 왜 필요한지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이용 방법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총 3가지 방법으로 신청하거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통신사 고객센터(114) 전화
- 114로 전화 걸기 (통화료 무료)
- 안내에 따라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신청 요청
- 상담사 연결 후 간단한 본인 인증을 거쳐 가입 완료
2. 통신사 홈페이지 접속
통신사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1) SK텔레콤 (T world)
T world 홈페이지 접속
검색창에 ‘번호도용 문자차단’ 입력
부가서비스 메뉴에서 ‘번호도용 문자차단’ 선택
‘가입’ 버튼 클릭하여 신청 완료
2) LG유플러스 (U+)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접속
부가서비스 탭에서 ‘번호도용 문자차단’ 클릭
‘서비스 가입’ 클릭 후 신청 완료
3) KT
KT 홈페이지 접속
검색창에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입력
부가서비스 메뉴에서 서비스 선택
‘신청하기’ 클릭하여 가입 완료
3. PASS 앱 이용
PASS 앱은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증 앱입니다. 각 통신사 버전에 맞는 PASS 앱을 설치해 주세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PASS’ 검색
앱 하단 메뉴에서 ‘전체’ →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선택
‘가입사실현황조회’ 클릭
약관 동의 후 가입 진행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전기통신사업법 제32조의6에 근거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핵심 기능은 아주 간단합니다.
본인 명의로 전기통신 서비스(휴대폰, 인터넷 등)에 신규 가입하거나 명의변경(양수) 시, 이를 문자메시지(SMS) 또는 등기우편으로 통보해줍니다.
제3자가 내 명의로 몰래 휴대폰을 개통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내 명의로 개통된 서비스 현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즉, 내 이름을 도용한 불법 개통이나 스팸 문자 발송 등을 사전에 막아주는 강력한 보호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별도 신청 없이도 기본 제공됩니다.
명의도용방지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
최근 해커에 의해 이동통신사의 일부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커졌습니다.
대표적인 피해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타인이 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휴대폰을 개통
- 내 번호로 스팸 문자 또는 사기 문자 발송
- 명의 도용 후 금융 사기(대출, 신용카드 발급) 시도
이러한 상황에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첫 번째 방어선이 되어줍니다.
특히, 유심 정보가 유출된 상황에서는 당장 유심 교체가 어려운 경우에도 임시방편으로 내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와 유심보호서비스의 차이점
이번 SK텔레콤 해킹 사건 이후, 많은 분들이 '유심보호서비스'와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혼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기능을 합니다.
명의 도용을 막으려면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유심이 몰래 교체되는 걸 막으려면 유심보호서비스를 반드시 각각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주요 기능
마무리
휴대폰 번호는 단순한 통신 수단이 아닙니다.
이제는 내 금융 정보, 내 개인정보의 핵심 키(Key)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최근과 같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한 상황에서는 한 번의 예방 조치가 수십, 수백만 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별도 비용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니, 오늘 바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신청해두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TIP!
가입 후에도 수시로 홈페이지나 PASS 앱을 통해 내 명의로 등록된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내 소중한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