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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동 교육 공간, ‘서울 AI 동행버스’가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AI 일상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특히 복지관,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접근성과 실용성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 AI 동행버스’란?
‘서울 AI 동행버스’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추진하는 이동형 AI 체험 교육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실제로 활동하는 장소에 버스를 직접 파견하여 다양한 AI 기반 디지털 기기와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혹서기(8월)와 혹한기(12월)는 제외됩니다. 총 3,000명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실제 AI 기기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첨단 교육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헬스케어부터 돌봄 서비스, 여가 활동에 이르기까지 7종 이상의 AI 기반 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 및 운영 정보
‘서울 AI 동행버스’는 서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버스가 방문하는 일정 및 장소는 아래의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운영 일정: 2025년 4월 ~ 11월 (단, 8월과 12월 제외)
2. 참여 대상: 서울시 거주 어르신 누구나
3. 서울시 내 복지관, 경로당, 공원 인근 등
4. 운영 정보 확인: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단체 예약 및 일정 조율이 필요한 기관의 경우, 서울디지털재단과 사전 협의를 통해 별도 일정 조율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I 기술 체험 서비스 종류
어르신들이 체험하게 될 주요 AI 기기 및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헬스케어 서비스
- 눈 건강 진단 기기: 카메라와 AI 기술을 활용해 눈의 건강 상태를 진단
- AI 기반 치아 관리 기기: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 방법 안내
2. 돌봄로봇
- 대화형 돌봄 로봇: 말벗이 되어주는 로봇으로, 정서적 교감 지원
- 교육용 로봇: 간단한 게임이나 퀴즈를 통해 인지 기능 자극
3. 미러 키오스크
- 거울처럼 생긴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여가 활동 추천, 음악 감상 등 제공
4. 일상지원형 AI 서비스
- ChatGPT 체험: 실제로 대화하며 AI 챗봇 활용 경험
- AI 바둑 로봇: 어르신들과 함께 바둑을 두며 AI와의 상호작용 경험
이러한 기술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돌봄 등 다양한 일상 영역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기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디지털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동행버스’의 필요성
고령층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같은 기존 디지털 기기조차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될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서울 AI 동행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으로,
-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교육
- 무료 체험 기회 제공
-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술 체험
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 향상과 심리적 장벽 해소를 동시에 도모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AI 기반 디지털 기기를 손쉽게 체험함으로써,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매우 큰 강점입니다.
서울디지털재단의 목표와 방향
서울디지털재단 김만기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서울 AI 동행버스는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AI 기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입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AI 일상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하겠습니다.”
이처럼 서울디지털재단은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단기적 체험 교육뿐 아니라 장기적인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마무리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시대, 어르신들도 이러한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서울 AI 동행버스’는 기술이 특정 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재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동식 AI 체험 교육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고령층에게 다가가고 있는 서울디지털재단의 시도가 다른 지역이나 지자체에도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